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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관객 한국영화 <암살> 줄거리 및 정보 친일파를 암살하라

by duswlwlwl 2023. 5. 10.

영화 암살 포스터

영화 암살 줄거리

한일병합 직후인 1911년 독립운동가 '염석진'은 친일파 '강인국'과 만난 '데라우치 마사타케'와 '이완용'을 암살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만다. 염석진은 일본헌병들을 사살하고 도망치려 하지만 이 과정 중에 허리에 총상을 입게 되는데 강인국의 처의 도움으로 강인국의 집에 숨게 된다. 그날 밤 강인국의 처와 쌍둥이 딸, 유모와 염석진은 만주로 함께 떠난다. 강인국은 자신의 수하들에게 자신의 두 딸을 제외하고는 모두 죽이라는 잔혹한 명을 내린다. 다행히도 염석진과 유모 쌍둥이 동생은 무사히 탈출했지만 끝내 강인국의 수하에게 붙잡힌 강인국의 처는 총에 맞아 죽게 되고, 쌍둥이 언니는 경성으로 강인국과 함께 떠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안옥윤은 '속사포', '황덕삼'은 '김원봉'의 제안과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경무장인 염석진의 주도로 매국노 강인국과 일본 육군 소장 '카와구치 마모루'의 암살 작전을 개시한다. 한편 조선인 살인 청부업자인 '영감'과 '하와이 피스톨'은 누군가에게 거액의 의뢰를 받고 암살단의 뒤를 쫓게 된다.

 

 

영화 암살 평가

씨네 21 평론가들의 평가는 평점 6.13으로 보통이다. 평론가들은 인물들의 행동들에 개연성이 떨어지고, 극의 짜임새가 허술하다는 점을 주로 비판하였다. 캐릭터들이 지나치게 관습적이라는 점, 러브라인이 촘촘하지 못하는 점에서도 지적을 받았다, 다만 간도에서 일어난 학살과 실제 친일파들이 어떻게 도망가는지를 몇몇 사람들만 좋아하는 다큐나 너무 무거운 드라마 영화가 아닌 장르 영화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뽑았다. 실제로 영화 '암살'처럼 항일 영화는 드물다 '각시탈'이나 '미스터 선샤인'같은 항일 드라마를 제외 하고도 크게 어필하지 못한 것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평론가들의 평점과는 다르게 관객들의 평가는 아주 좋은 편이다 평점 8~9 사이를 오간다. 스토리의 탄탄함과 개연성이 아쉽다는 평이 많지만 전체적인 평가는 좋은 편이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개성 있는 캐릭터 그리고 약산 '김원봉'에 대한 묘사가 큰 호평을 받았다. 더구나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잊히는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했다는 데에서는 큰 호평을 얻었다. 일본 내에서의 반응은 복색이나 분위기는 괜찮으나 다소 무리한 시나 오나 몇몇 껄끄러운 장면, 배우들의 일본어가 너무 안 좋다는 지적을 하였다. 다소 혹평이 많긴 했으나 배우 '전지현'의 연기에 대해선 극찬을 보냈다고 한다. 

 

영화 암살의 줄거리 관련 정보

감독의 말에 따르면 배우 '이정재'가 연기한 '염석진'은 '염동진'이라는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염동진은 중국에서 남의사로 활동하던 중 일제 관동군에 의해 체포되었다. 풀려난 이후에는 전향했다는 설이 파다했으나 본인은 끝까지 부인하였다고 한다. 김구와 애증이 교차하였다는 점도 작중 내 염석진과 비슷하다. '전지현'의 극중 이름 '안옥윤'은 독립운동가 '안중근', '김상옥', '윤봉길'의 이름에서 하나씩 따 온 거다. 김상옥은 극 중 안옥윤처럼 경성에서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던지고 수백 명의 경찰들과 총격전을 벌이다 자결하여 순국하였다. 염석진이 아편굴에서 전화기에 대고 모두 도둑놈이라는 뜻의 "민나 도보로데스"라는 말을 하는데 사실 이는 친일만빈족행위자이자 일제강점기 충청도 지역 부호인 '김갑순'이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다. 1982년 그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에서 이 말이 방송을 타면서 그 당시 부조리한 사회상과 겹쳐져 80년대 초중반을 풍미하는 전국적인 유행어가 되었다. 염석진이 본격전인 친일 활동을 하던 중 강인국의 집에서 "물지 못할 거면 짖지도 말아야죠"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이는 '윤치호'가 3.1 운동을 비난할 때 쓰던 말로, 3.1 운동뿐만이 아니라 몇 번이고 그의 일기 속에서 등장한다. 하와이 피스톨이 극 중 친일파 아버지를 죽이려는 모임인 '살부계'는 실재하지 않은 가상의 조직이다. 단 백범일지에 공산주의자들이 살부계를 만들었다는 언급은 나온다. 2007년쯤 연극 '아버지를 죽여라'에서 살부계의 설정이 다시 등장하는데, 경술국치 10년 후 외국 유학을 다녀온 친일파의 자식들이 나라를 팔아먹은 자신의 아버지들을 죽이려 한다는 내용이다. 암살에 나오는 살부계는 백범일지나 이 연극의 설정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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